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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없는 롯데, 삼성·두산 2위 쟁탈전
입력 2010-08-16 16:00  | 수정 2010-08-16 17:55
【 앵커멘트 】
이번 주 프로야구에서는 홍성흔을 잃은 롯데가 4위 자리를 잘 지켜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대구구장에서는 삼성과 두산이 2위 자리를 놓고 3연전을 벌입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 기자 】
타점 선두 홍성흔이 윤석민의 공에 왼 손등을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집니다.

홍성흔은 지난 일요일(15일) KIA 전 도중 사구를 맞았는데, 검진 결과 왼 손등 골절로 4주일 진단이 나와 올 시즌을 끝냈습니다.

홍성흔의 부상도 부상이지만 이대호의 부담이 늘어난 게 롯데로서는 더 큰 고민입니다.

홍성흔이 3번 타순에서 활약했던 만큼, 그동안 4번 타자 이대호가 상대의 집중 견제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롯데는 이번 주 선두 SK와 원정 3연전을 펼칩니다.

두 경기 차이로 뒤를 쫓는 KIA는 넥센과 경기를 치릅니다.

김상현이 완벽하게 부활했고, 불펜진으로 돌아온 윤석민도 적응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두산은 대구구장에서 2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현재 2경기 반 차이로 앞서 있는 삼성은 이번 주중 3연전을 통해 2위 자리를 확정 짓겠다는 각오입니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면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2위 탈환을 노리는 두산도 이번 3연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동시에 큰 꿈을 품은 삼성과 두산의 이번 대구 3연전이 관심을 끄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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