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국제유가 나흘째 하락
입력 2010-08-14 05:26  | 수정 2010-08-14 11:01
【 앵커멘트 】
소비 지표 부진에 뉴욕증시가 나흘째 하락했습니다.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에 국제유가도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 질문 】
소비지표가 발목을 잡았네요.

【 기자 】
뉴욕증시가 악재와 호재 속에 혼조세를 보이다 막판 하락해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 다우지수는는 0.16% 하락한 10,303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0.77% 떨어진 2,173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0.4% 하락한 1,079을 기록했습니다.

엇갈린 지표 때문에 뉴욕증시는 장중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7월 소매판매가 0.4%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보다 낮은 점이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7월 소비자물가가 넉달 만에 상승해 디플레이션 우려를 낮춘 가운데 8월 소비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주가는 반등을 시도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소매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JC페니와 노드스트롬, 콜, 메이시스 등 대형 백화점.유통업체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주가는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이번 주에만 다우지수는 3.3%, S&P500은 3.8%, 나스닥 종합지수는 5%가 각각 떨어졌습니다.

「 유럽에서는 독일이 0.4%, 프랑스가 0.28% 떨어지며 나흘 연속 하락했지만, 영국은 0.18%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나흘 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35센트 0.5% 하락한 75달러 39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유가는 이번주 7%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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