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매혹' 등 새로 나온 책
입력 2010-08-14 06:10  | 수정 2010-08-14 11:05
【 앵커멘트 】
물질과 정신의 가치 사이에서 과연 어떤 것이 중요한 건지, 가끔 고민 하실 텐데요.
조선 후기 이른바 '서학' 무리의 이야기를 통해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 출간돼 눈길을 끕니다.
'매혹' 등 새로 나온 책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매혹]
현실적인 출세의 길을 포기하고 결국 천주학이라는 신념을 목숨과 맞바꾼 이벽.

천주학과 주자학, 이념과 현실 사이에서 평생을 괴로워했던 정약용.

두 사람은 천주학이라는 영혼의 문제에 매혹됐지만, 각기 다른 길을 갔습니다.

책은 두 사람을 화자로 번갈아 내세우며 독자들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집니다.


300년 전 인물들의 이야기지만 마치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같습니다.

간결하고 여운 있는 문체와 함께, 시종 균형감을 유지하는 저자의 이야기 솜씨가 흥미를 더해줍니다.

[앤디 워홀 이야기]
슬로바키아 이민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병약했던 소년.

나약하고 소심했던 이 소년이 훗날 미술계에 큰 반란을 일으킵니다.

'팝아트'의 대가이자 멀티 플레이어의 롤모델로 꼽히는 앤디 워홀의 삶을 조명했습니다.

[뉴욕오감]
영화 속 혹은 CF 속 이미지로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도시 뉴욕.

저자가 1년 반 동안 현지에서 살면서 얻은 생생한 정보를 음악, 미술, 공연, 쇼핑, 음식 등 5가지 테마로 나눠 소개합니다.

[아그리젠토 코리아 첨단농업 부국의 길]
책은 농업이야말로 새로운 부의 원천이라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구체적인 통계와 자료 등을 바탕으로 한국 농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