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무원 사칭 노인 쌈짓돈 가로채
입력 2010-08-13 11:55  | 수정 2010-08-13 11:55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공무원을 사칭해 노인들을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로 54살 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5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3동에서 79살 여성 오 모 씨에게 시청 직원이라고 한 뒤 노령연금을 더 받게 해 주겠다며 보증금 명목으로 9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정 씨는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의정부와 양주, 포천 일대를 돌며 노인 16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1인당 5만 원에서 10만 원씩 모두 80만 원을 가로챈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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