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폰서 검사' 특검, 첫 제보자 정 씨 본격 조사
입력 2010-08-13 09:55  | 수정 2010-08-13 11:12
【 앵커멘트 】
'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경식 특검팀이 오늘(13일)부터 첫 제보자 정 모 씨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팀은 검사 시절 접대 의혹으로 사퇴한 김종남 특검보의 후임 인선 작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특검팀은 검사 접대 의혹을 처음 폭로한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 모 씨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섭니다.

정 씨가 서울행을 거절하자 수사팀을 꾸려 부산에서 조사를 진행합니다.

특검팀은 정 씨를 상대로 박기준 부산지검장이 진정사건을 공람종결 처리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한승철 전 검사장이 향응접대 대가로 사건 무마를 위한 청탁을 했는지도 물을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정 씨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두 전직 검사장과의 대질 조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서울고검 전직 수사관들의 억대 향응 수수와 강릉지청 김 모 계장의 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사재직 당시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어제(12일) 사퇴한 김종남 특검보의 후임 인선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특검팀은 다음 주 후임 특검보 인선을 마무리한 뒤 특검보 임명 요청안을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 shj76@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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