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②] 불황 넘는 ‘기술 창업’ 인기
입력 2010-08-12 12:10  | 수정 2010-08-12 12:10
【 앵커멘트 】
창업시장이 커지면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자신만의 개성을 바탕으로 한 기술로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들을 만나봤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최근 액세서리와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해 유리공예를 배우고자 하
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이 공방은 유리 공예를 배우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유리 공예를 배우면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물건을 만들 수 있어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정정훈 / 유리공예가
- "사람들의 문화 수준이 많이 높아지면서 자기가 여가 활동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

수업은 수강생들의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데요.

단계별 수업을 통해 여러 가지 기술을 알려주고 정확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옆에
서 도와줍니다.

▶ 인터뷰 : 김경범 / 유리공예 수강생
- "제가 매력을 느꼈으니까 더 열심히 해서 유리 공예 작가로서 성공해서 저도 개인적으로 저만의 공방을 가지는 게 꿈입니다"

유리 공예는 제작하는 법을 익힌다면 누구든 만들 수 있고, 간단한 작품은 3개월 정도면 제
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해서 누구나 창업이 가능한 것은 아닌데요.

유리 공예 창업은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다양한 공예법과 차별화된 아이템
과 디자인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 인터뷰 : 정정훈 / 유리공예가
- "유리공예 자체가 보기에는 아름다워도 현실적으로 작업하는 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어요.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해서 작품을 만들어 내는 활동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유리 공예는 일정 기간 강의를 듣고 개인의 기술력을 키우면 작품 활동과 1인 창업의 병행이 가능합니다"

서울시 망원동에 위치한 유리공예 공방.

안으로 들어서자 다양한 공예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귀여운 디자인 제품과 고가의 작품 등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상품들이 많은데요.

아트샵과 갤러리를 통한 판매 외에도 홈페이지 구매도 가능하게 해 고객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또한 재료를 구하기 어려운 아마추어들을 위해서 항상 재료를 구비해 놓습니다.


▶ 인터뷰 : 이승희 / 유리공예가
- "일반인 분들도 많이 오시고요. 유리 전공 관련 업계에 계신 분들이나 아니면 전공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재료를 구입하러 오기도 합니다 "

유리공예는 가게 임대비용을 제외하면 300만원에서 500만 원 정도의 재료와 도구 구입비용
으로 소규모 1인 창업이 가능한데요.

제대로 갖춰진 기술과 실력이 없이 시작될 경우 고객 만족도를 얻지 못해 신뢰를 잃을 가능
성이 큽니다.

창업 전에는 전문가의 상담과 조언을 얻고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이승희 / 유리공예가
- "유리 공예가 예전보다는 시장도 많이 넓어진 편이에요. 예전에는 그냥 산업적인 것들만 많이 했다면 요즘에는 공예적인 부분들을 더 강조해서 작품들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납품처가 많아졌죠"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1인 창업 시장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기술력 확보는 창업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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