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②] 고객이 직접! '셀프서비스 마케팅'
입력 2010-08-10 12:10  | 수정 2010-08-10 12:10
【 앵커멘트 】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마케팅'이 화제인데요.
다양한 분야에서 셀프서비스 마케팅으로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들을 만나봅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서울에 있는 피부 관리실.


이곳은 고객이 직접 피부 관리를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고객이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는 셀프서비스 매장은 비용 절감과 동시에 체험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신의 피부 상태를 가장 잘 파악하는 고객 본인이 원하는 종류를 선택해 직접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데요.

사용법을 설명하는 직원을 제외한 전문 피부 관리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창업 과정이 수월하고 인건비도 절약됩니다.

▶ 인터뷰 : 장인숙 / 셀프 스킨케어 숍 운영
- "저도 여자고 주부이다 보니까 피부에 관심이 많아져서요. 피부에 관심이 많아서 알아보다 보니까 이런 셀프 스킨 숍이 있어서 준비하게 됐습니다"

일반 피부 관리실보다 최대 다섯 배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피부 관리실은 무엇보다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한 명의 고객이 관리를 마칠 때마다 즉시 살균·소독을 거쳐야 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셀프서비스 매장은 한정된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에 도입이 가능해 창업 및 운영 방법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이곳은 음식을 직접 만드는 셀프 매운탕 전문점입니다.

준비된 재료와 생선으로 조리과정 모두를 가족들이 손수 진행하는데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주변 경관 때문에 다소 외진 곳에 있지만, 휴일을 맞아 찾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 인터뷰 : 김형민 / 손님
- "식당에서 돈 주고 해주는 것도 맛있는데 직접 해먹는다는 게 있으니까요. 또 직접 잡은 걸로 하잖아요. 그러니까 뭔가 색다른 것 같아요"

음식을 직접 만들 뿐 아니라 먹을 생선을 직접 잡아야 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낚시를 하며 직접 먹을 고기를 잡는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 손님을 공략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인터뷰 : 황현구 / 셀프 매운탕 전문점 운영
- "키운 메기를 직접 소비자한테 키워서 중간 마진을 농민들이 가지려고 하는 거니까 이런 시설이나 농촌에서 조그만 면적이 있는 분들은 이렇게 하면 가능할 것 같아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창업과 운영 자금은 줄이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셀프서비스 마케팅. 창업 시장의 또 다른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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