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상반기 주택 15만 가구 준공
입력 2010-08-09 11:15  | 수정 2010-08-09 13:14
【 앵커멘트 】
상반기에 전국적으로 준공된 주택이 총 15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전국의 주택 준공 실적이 정부의 공식 통계로 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지난 6월 구축한 주택공급 통계정보시스템 'HIS'로 집계한 결과 올 상반기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은 총 15만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실제 입주가 가능한 완성된 물량을 집계한 것으로 앞으로 부동산 시장 분석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입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집계된 준공 물량 중 아파트는 총 11만 4천 가구로 전체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다세대주택이 1만 5천 가구, 단독주택이 1만 2천 가구로 나타났고, 다가구 주택과 연립주택 순이었습니다.


사업 주체별로는 민간건설 주택이 11만 6천 가구로 공공 건설 주택 3만 4천 가구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면적별로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9만 1천 가구로 61%를 차지했고, 이보다 큰 중대형이 39%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만여 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1만 8천 가구, 나머지는 충남과 경남, 경북과 울산 등의 순이었습니다.

국토부는 이런 주택 준공 통계를 통계청에 등록하고 다음 달부터는 주택 인허가 통계와 함께 매월 말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통계 시스템을 주택정책에 활용함으로써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인 시장 예측도 정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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