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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마쓰자카 상대로 시즌 14호…타율 0.295
입력 2010-08-06 15:15  | 수정 2010-08-06 15:15
【 앵커멘트 】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보스턴의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로부터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추신수는 홈런과 도루에서 각각 14개를 기록해, 두 시즌 연속 20-20클럽 가입도 눈앞에 뒀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인 추신수의 뜨거운 방망이가 일본인 에이스 마쓰자카마저 무너뜨렸습니다.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마쓰자카의 151km의 직구를 공략해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보스턴 펜웨이파크의 가장 깊숙한 곳을 넘어가는138m짜리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시즌 14호로, 부상 복귀 후 14경기 만에 터진 반가운 홈런이었습니다.

추신수는 1대 4로 뒤진 6회 또다시 마쓰자카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 멀티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그동안 마쓰자카와의 대결에서 7타수 1안타에 삼진 3개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이날 2개의 안타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습니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5리로, 다시 3할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또 홈런과 도루에서 각각 14개씩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20클럽 가입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보스턴의 아드리안 벨트레에게 만루 홈런을 맞으며 2대 6으로 패했습니다.

마쓰자카는 8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 styp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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