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농산물 펀드' 관심 둬야"
입력 2010-08-02 18:25  | 수정 2010-08-02 21:09
【 앵커멘트 】
최근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산물펀드의 수익률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펀드의 투자 전략을 김진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최근 한 달 동안 옥수수 가격은 17% 올랐고 밀은 32% 급등했습니다.

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농산물의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가격이 치솟은 것입니다.

이처럼 가격이 오르자 농산물펀드의 수익률도 함께 올랐습니다.

한 달 만에 13% 넘는 수익률을 거둔 펀드도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 관계자들은 최근의 수익률은 참고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최정원 / 현대증권 연구원
- "작년 한 해 동안 농산물 가격이 다른 원자재보다 가격 흐름이 부진했습니다. 그에 대한 반등 측면이 있기 때문에 현재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농산물펀드의 수익률은 농산물 가격에 따라 수시로 출렁입니다.

기상이변이나 원유 가격, 국가 리스크도 고려하는 신중한 투자자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김종철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다른 상품과 달리 가격조절 자체를 각국 정부나 관련 기관이 개입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변수들이 항상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펀드 관계자들은 농산물 투자는 시기가 가장 중요하며 장기와 단기로 나눠 분산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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