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휴가지에서 가볍게 읽을 만한 책
입력 2010-07-31 05:55  | 수정 2010-08-01 10:06
【 앵커멘트 】
흔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냉방시설이 보급되면서 최근에는 여름 독서인구도 많이 늘었는데요.
휴가지에서 가볍게 읽어볼 만한 책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작가 김영하 씨가 6년 만에 펴낸 새 책입니다.

미발표작을 비롯해 13편의 단편소설들을 한데 묶었습니다.

정통 스타일의 단편소설은 물론 환상과 현실이 묘하게 뒤섞인 이야기, 심지어 17문장으로 구성된 초단편 소설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이야기가 어우러졌습니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노작가가 4년 만에 내놓은 이번 산문집의 온도는 따뜻하기만 합니다.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기쁨과 사랑, 고마움을 이야기합니다.

이와 함께 고통스러웠던 지난 기억을 되돌아 보며, '못 가본 길'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숨기지 않습니다.

[도쿄 맛집]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새로운 먹을거리를 맛보는 기쁨입니다.

기존의 여행 관련 서적과 달리 먹을거리를 주제로 도쿄의 구석구석을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먹을거리를 담아낸 생생한 사진들과 함께 작가 특유의 재기 발랄한 문체가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세로토닌하라!]
'세로토닌'은 조절 능력을 담당하는 두뇌 속 신경 전달물질입니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흔드는 건 외부 요인이 아니라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이라면서 "'세로토닌'을 정복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유부단한 개인과 충동적 사회를 치유할 방법으로 '세로토닌'을 들고 나온 저자의 주장이 흥미롭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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