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오늘의 테마주…4대강·통신장비주 '인기'
입력 2010-07-29 21:20  | 수정 2010-07-29 21:27
【 앵커멘트 】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자 4대강 관련 종목이 급등했습니다.
전기차 출시가 임박했다는 재료에 힘입어 관련주들도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의 승리는 4대강 사업 관련주의 급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화공영이 14% 넘게 오른 5,570원을 기록했고 삼호개발과 동신건설도 14% 이상 상승했습니다.」

특히, 서울 은평을 이재오 당선자로 인해 4대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입니다.

▶ 인터뷰 : 강수연 / 대우증권 연구원
- "단기적으로는 선거 승리에 따른 모멘텀이 있었지만 향후에는 정책이 추진되어가는 과정을 봐가면서 구체화될 때마다 관련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입니다."

다음 달 15일 우리나라 첫 전기차가 출시된다는 소식에 힘입어 관련주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AD모터스가 14% 넘게 올랐고 엠비성산이 9% 급등했습니다.


삼양옵틱스 역시 상한가를 치며 14% 넘게 올랐습니다. 」

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 선정이 다음 달 10일쯤 발표될 예정이어서 통신장비 관련주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통신장비업체 가운데 삼영홀딩스, 심오텍, 기산텔레콤, 영우통신, 서화정보통신 등이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LED 관련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내년 상반기부터 LED 단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악재가 됐습니다.

「 LG이노텍이 4% 이상 하락한 15만 7천 원대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기가 3%, 높은 실적을 발표한 서울반도체도 3% 이상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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