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역의 통장과 이장을 맡고 있는 주부들이 군사 훈련에 도전했습니다.
무더위를 잊은 씩씩한 여성들의 병영체험, 울산중앙방송 김영환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충성~"
여성민방위 대장으로 임명된 지역의 여성 통장과 이장 100여 명이 병영체험 훈련을 받았습니다.
아버지나 남편을 통해서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던 군사 훈련이지만, 몸소 체험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처음으로 총을 손에 든 여성들, 교관의 지시에 따라 자세를 잡고 과녁을 향해 방아쇠를 당깁니다.
페인트 탄이 과녁에 적중할 때마다 환호성이 나오고, 아쉽게 비켜 갈 때면 탄식이 흘러나옵니다.
▶ 인터뷰 : 곽창숙
- "아들도 지금 파주 군대에 있거든요. 너무 마음이 찡하고 보고 싶고, 이런 훈련받는다는 게 저도 흐뭇하고 기분이 묘하네요."
이번에는 상대편의 진지를 점령하기 위해 조를 맞춰 산을 오릅니다.
적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나무나 바위 등 지형지물을 이용해 몸을 숨기는 모습은 현역 군인 못지않습니다.
▶ 인터뷰 : 김민주
- "병영체험이라는 건 TV로만 시청했는데 직접 내 몸으로 느껴보니까 보람되고, 누구라도 와서 체험해보면 참 좋은 학습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성 병영체험 훈련은 천안함 사태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지역방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박성문 / 7765부대 1대대장
- "이번 훈련을 통해 병영생활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더욱더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난생처음 받아보는 훈련에 몸은 힘들었지만, 국방의 의무를 온몸으로 체험한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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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통장과 이장을 맡고 있는 주부들이 군사 훈련에 도전했습니다.
무더위를 잊은 씩씩한 여성들의 병영체험, 울산중앙방송 김영환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충성~"
여성민방위 대장으로 임명된 지역의 여성 통장과 이장 100여 명이 병영체험 훈련을 받았습니다.
아버지나 남편을 통해서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던 군사 훈련이지만, 몸소 체험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처음으로 총을 손에 든 여성들, 교관의 지시에 따라 자세를 잡고 과녁을 향해 방아쇠를 당깁니다.
페인트 탄이 과녁에 적중할 때마다 환호성이 나오고, 아쉽게 비켜 갈 때면 탄식이 흘러나옵니다.
▶ 인터뷰 : 곽창숙
- "아들도 지금 파주 군대에 있거든요. 너무 마음이 찡하고 보고 싶고, 이런 훈련받는다는 게 저도 흐뭇하고 기분이 묘하네요."
이번에는 상대편의 진지를 점령하기 위해 조를 맞춰 산을 오릅니다.
적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나무나 바위 등 지형지물을 이용해 몸을 숨기는 모습은 현역 군인 못지않습니다.
▶ 인터뷰 : 김민주
- "병영체험이라는 건 TV로만 시청했는데 직접 내 몸으로 느껴보니까 보람되고, 누구라도 와서 체험해보면 참 좋은 학습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성 병영체험 훈련은 천안함 사태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지역방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박성문 / 7765부대 1대대장
- "이번 훈련을 통해 병영생활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더욱더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난생처음 받아보는 훈련에 몸은 힘들었지만, 국방의 의무를 온몸으로 체험한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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