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베스트 애널리스트 전망]⑩보험업종 "하반기에도 양극화"
입력 2010-07-28 05:10  | 수정 2010-07-28 05:26
【 앵커멘트 】
베스트 애널리스트에게 하반기 업종 전망을 들어보는 시간, 10번째 순서로 보험업종을 알아보겠습니다.
상반기에는 보험 업종의 주가가 양극화 흐름을 보였는데요,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들어 보험업종의 주가는 코스피가 5% 넘게 오른 것과는 달리 3.5% 넘게 내렸습니다.

특히 상장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삼성생명은 7% 넘게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현대해상은 31%나 올랐습니다.

이런 양극화 현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장효선 / 삼성증권 연구위원
- "비싼 대형주는 전 세계적으로 금융주들이 싸진 상황이다 보니까 한국 금융주들만 가격이 바뀌기 쉽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매매가 바람직해 보입니다."

성장성의 차이도 있겠지만 2위권 보험사들의 낮은 주가 수준이 장점으로 드러날 것이란 분석입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삼성생명 같은 선두 대형주들을 저가에 매수하는 것도 좋다는 조언도 있습니다.

기준금리 상승이 보험업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큰 호재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이병건 / 동부증권 연구원
- "기준금리가 오른다고 해서 보험사들의 자산운용이 영향을 받는 5~10년 이상의 장기금리가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금리가 오른다고 해서 무조건 보험주에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보험료 인상 가능성에 현대해상과 삼성화재를 기대할만한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높고 신계약이 부진한 점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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