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마트폰, 서울 교통CCTV 한눈에
입력 2010-07-27 16:35  | 수정 2010-07-27 19:57
【 앵커멘트 】
서울시내를 운전할 때 스마트폰만 있으면 실시간 교통상황을 한 눈에 볼 수가 있습니다.
서울 경찰청이 시내 도로 곳곳에 설치한 CCTV 영상을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습니다.
정원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오전 11시 38분 서울 방화대교 남단.

갑자기 양방향에 걸쳐 차량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리 위에 설치된 CCTV를 봤더니 금방 상황이 이해됩니다.

다리 중간쯤에서 난 사고로 트럭이 싣고 가던 물건들이 반대편 차선까지 쏟아졌다는 속보는 물론 다리 위 상황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정체구간을 미리 피해갈 수 있고, CCTV를 통해 막히는 이유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연결되는 서울시내 CCTV는 모두 267대로, 특히 상습 정체구간 41곳은 고화질의 CCTV 동영상이 제공됩니다.

▶ 인터뷰 : 조성학 / 서울지방경찰청 교통관리과 경위
- "신속하게 교통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체증을 완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찰은 실시간 고화질 동영상을 올해 말까지 140여 개소로 늘리고 내년에는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을 이용해 종합교통정보센터 모바일-웹 페이지(m.spatic.go.kr)에 접속하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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