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천안함 '러시아 보고서'는 정체불명
입력 2010-07-27 15:30  | 수정 2010-07-27 16:58
국방부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천안함 침몰 원인이 기뢰로 추정된다는 러시아 해군의 검토 결과는 정체불명의 보고서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러시아로부터 공식, 비공식적으로 통보받은 것이 없다며 기사에 인용된 보고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러시아 측에 정상적인 계통으로 자료를 제공했고 여러 차례 협의했기 때문에 결론이 났으면 정식 통보를 해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도 "러시아의 조사결과가 나왔다는 것을 들은 적도 없다"며 "보고서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박호근 / rootpar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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