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두산, 중앙대 퇴학생 '뒷조사' 논란
입력 2010-07-25 22:35  | 수정 2010-07-26 07:52
두산중공업이 학내 정책에 반발해 시위를 벌이다 퇴학 된 중앙대생의 뒷조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앙대 독어독문학과 퇴학생 28살 노영수 씨는 "어제(24일) 두산그룹 항의집회 중 두산중공업 직원 A 씨가 '노영수 동향보고' 문건을 가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씨 등은 A 씨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으며, 두산중공업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중앙대 측은 "A 씨는 2년 전 파견 온 법인사무처 직원"이라며 "문과대 행정실 문건을 들고나갔을 뿐 사찰행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노 씨는 지난 4월 대학 신축공사 타워크레인에서 학과 구조조정 반발 시위를 벌이다 퇴학처분을 받았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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