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반갑다 더위야"…여름 특수 '활짝'
입력 2010-07-19 14:05  | 수정 2010-07-22 11:13
【 앵커멘트 】
무덥고 찌는 듯한 더위가 싫은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여름 한 철 대목을 만난 업체들은 신바람이 났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뜨거운 태양, 따갑게 내리쬐는 햇살.

더위를 피하려 발을 물에 담가보고, 아예 시원스레 세수까지 해보지만 좀처럼 열기는 식질 않습니다.

▶ 인터뷰 : 오성희 / 서울 화곡동
- "날씨가 너무 더워서요, 아기 데리고 유치원 갔다 와서 청계천에 구경도 시켜줄 겸 해가지고…."

무더위 대목을 맞은 업체들은 신이 났습니다.

아이스크림 공장은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 공장에서 하루에 쏟아지는 아이스크림만 6만 5천 상자.

야간작업을 해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 인터뷰 : 오상무 / 빙그레 생산 2팀
- "전년에 비해서 특히 올해는 6월 초부터 (생산라인이) 풀로 가동되면서 매출 또한 예년 대비해서 20% 이상 상승이 될 …."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면 얼음알갱이와 수분이 많은 바 타입 아이스크림이 더 잘 팔립니다.

가전업체들도 '더위 마케팅' 판촉에 나섰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선풍기는 벌써 지난해보다 25%, 에어컨도 40% 가까이 더 팔렸습니다.

특히 여름휴가를 앞두고 물놀이 제품 등 바캉스 용품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차현수 / 롯데마트 캠핑용품 담당
- "물놀이 용품이나 캠핑 용품, 수영복 등 그런 상품들을 많이 찾아주고 계시고, 그런 상품들로 인해서 매출이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찜통더위.

여름 특수를 맞은 업체들은 한껏 들떠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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