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③] 억대 매출 올리는 '아이디어 메뉴'
입력 2010-07-21 12:10  | 수정 2010-07-21 12:10
【 앵커멘트 】
음식 하나에도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대죠.
기존 메뉴를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색다르게 바꿔 인기를 끄는 음식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예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이곳은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 아이디어 메뉴를 만들어 소문난 맛집으로 자리 잡은 음식점입니다.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많은 분이 면류나 해물류의 음식, 즐겨 드실 텐데요. 평범한 면과 해물 메뉴를 색다르게 바꿔 인생까지 뒤바꾼 소상공인이 있습니다"

오늘도 바쁜 일손을 놓지 못하며 예약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인 임봉학 씨.

손님들을 기다리는 메뉴는 다양한 꼬치 음식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꼬치와 달리 자장면, 냉면 등 면으로 만든 꼬치부터 푸짐한 해물을 꼬치로 만든 메뉴까지 신기한 꼬치 메뉴가 눈길을 끄는데요.

수십 여가 지나 되는 색다른 꼬치 음식은 모두 임봉학 씨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메뉴입니다.

▶ 인터뷰 : 임봉학 / 음식점 운영
- "우리나라의 독특한 음식, 전통적인 음식을 가지고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꼬치가 없을까 해서 찾아보니까…."

평소 볼 수 없었던 아이디어 메뉴가 한 상 가득 차려지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현장음>
"우와~ 끝내준다."
"이거 뭐부터 먹어야 하나."

▶ 인터뷰 : 황준홍 / 손님
- "다른 집과 다르게 육해공이 (꼬치로) 다 있고 면이 꼬치로 나오는 게 참 특이합니다. 맛있어요. 진짜 맛있습니다. "

임봉학 씨는 오랜 연구 끝에 만들어낸 다양한 꼬치 메뉴로 현재는 연매출 7억 원의 신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임봉학 씨의 손끝에서 탄생한 맛있는 아이디어는 오랜 시간 동안 메뉴개발에 매달린 그의 집념과 열의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

결혼 후, 노점상을 시작했던 임봉학 씨.

노점상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음식에 대한 열정만큼은 일류 주방장 못지않았습니다.

임 씨는 자신만의 메뉴를 만들고 싶어 노점상을 시작할 때부터 어떤 음식이든 새로운 모습을 연구해왔는데요.

▶ 인터뷰 : 임봉학 / 음식점 운영
- "처음에는 호떡 장사를 먼저 해서 한방 호떡이라고 해서 좀 이색적으로 음식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호떡 (개발을) 먼저 시작했었고요. 이것도 꼬치를 한번 접목해보자 해서 꼬치를 넣어서 만들다 보니까 지금까지 오게 된 겁니다"

그러다 6년 전, 해물전문점을 창업했고 해물을 비롯해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꼬치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재료의 크기와 모양, 그 재질에 따라 꼬치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아 몇 년에 걸쳐 실패를 거듭하며 연구해야 했는데요.

또, 맛의 풍부함을 더하기 위해 음식에 들어가는 모든 소스를 직접 개발하며 맛과 모양을 모두 갖추는 데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어려웠던 시절부터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다양한 메뉴를 연구한 결과 임봉학 씨는 현재 억대 매출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임봉학 / 음식점 운영
- "어떤 장사이든 어떤 사람이든 비수기가 온다고 생각을 해요. 그것을 버텨낼 수 있는 인내력, 그것이 성공의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성공은 오랜 시간 자신의 열정을 아낌없이 투자한 사람에게만 온다는 사실을 임봉학 씨를 통해 알 수 있는데요. 임 씨와 같은 더 많은 소상공인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MBN 이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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