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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히딩크가 한국 축구 말아먹어"
입력 2010-07-20 18:15  | 수정 2010-07-20 19:58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허정무 감독이 "히딩크와 후임 외국인 감독들이 한국 축구를 말아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대표팀 감독을 사임한 허 감독은 최근 '신동아' 8월호 인터뷰에서 "까놓고 말해서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걱정해서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짠 게 있느냐"며 "그는 철저하게 단기적인 것에만 집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02년 이후를 내다보는 세대교체, 특히 취약한 수비 부문의 세대교체에는 전혀 신경을 안 썼다"고 비판했습니다.
허 감독은 또 "쿠엘류나 본프레레, 베어백도 다 마찬가지"로 "유망주들을 발굴하려는 노력은 없었다"며 "심하게 말하면 이 사람들이 한국 축구를 말아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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