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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내정
입력 2010-07-20 18:05  | 수정 2010-07-20 19:57
【 앵커멘트 】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조광래 경남 FC 감독이 내정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내일(21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조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독이 든 성배'를 '공부하는' 지도자 조광래 감독에게 맡겼습니다.

유망주들과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선수들을 이끌고 K리그에서 '경남 돌풍'을 일으킨 능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조영증 /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국장
- "세계적인 축구 흐름도 잘 파악할 수 있고 그다음에 조련도 잘하고 전술운영 능력이나 여러 가지 부분에서 좋은 점이 많죠."

기술위는 '만장일치'로 조 감독을 태극호 사령탑으로 추대할 예정입니다.

조 감독은 "대표팀 감독은 영광스러운 자리"라며 "국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남이 후임 감독을 구할 때까지 대표팀과 경남을 겸임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을 축구협회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감독은 이른 시일 안에 코치진 인선을 끝내고 다음 달 11일 수원에서 열리는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통해 감독 데뷔전을 치릅니다.

이어 9월7일 이란전과 10월12일 한-일전 등을 지휘하고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51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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