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오늘의 테마…3D 관련주 '들썩'
입력 2010-07-20 16:45  | 수정 2010-07-20 19:19
【 앵커멘트 】
3D로 작업할 수 있는 컴퓨터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들이 들썩거렸습니다.
오늘 주식시장 테마주와 특징주를 황재헌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본격적인 3D PC 출시를 앞두고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현대 아이티는 7.4% 올랐고 잘만테크도 1.6% 아인스 M&M은 8.9%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습니다.

LG전자가 앞으로 노트북의 30%를 3D PC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호재를 맞은 것입니다.

▶ 인터뷰 : 최태석 / 대우증권 연구원
- "3D 관련주 같은 경우는 3D PC에 대한 수요 기대감 그리고 방통위의 3D 방송에 대한 기대감으로 좋은 주가 흐름을 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올해 터치스크린 출고량이 50% 이상 늘 거라는 분석에 관련주가 수혜를 입었습니다.

이엘케이는 7% 오른 1만 8,300원에 거래됐고 멜파스 역시 1.7%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수요 증가에 힘입어 국내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발광다이오드, 즉 LED 관련주들은 줄줄이 급락했습니다.

LG이노텍이 8천 원, 4.2% 떨어졌고 루멘스는 9% 이상 급락했습니다.

삼성전기와 서울반도체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일부 외국계 증권사들은 내년엔 LED가 공급과잉으로 전환되며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공급 과잉이 나타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오는 등 분석이 엇갈리고 있어 앞으로의 주가 추이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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