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③] 주부 창업 아이템 '압화 공예'
입력 2010-07-20 12:10  | 수정 2010-07-20 12:10
【 앵커멘트 】
주부들의 창업 소재 중에는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소재가 생각보다 다양한 편인데요.
오늘은 꽃을 이용한 창업으로 성공한 주부를 만나봤습니다.
이예은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꽃이 새 생명을 얻어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태어납니다.


꽃을 이용한 다양한 압화 제품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일반적으로 주부들이 창업 소재를 찾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소재가 있습니다"

나명순 씨는 수원에서 압화 공예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주부 사업가입니다.

▶ 인터뷰 : 나명순 / 압화공예 업체 운영
- "압화는요. 꽃과 식물을 건조해서 변색하지 않게 가공한 다음에 다양한 액세서리나 액자 같은 여러 가지 제품을 만드는 걸 얘기해요 "

나명순 씨는 인터넷 쇼핑몰, 전문 매장에서 압화 공예품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관공서, 단체모임에도 납품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진짜 예뻐요."
"고맙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잘 만들어졌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예쁘게 잘 만드셨는데요."

압화 제품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원하는 디자인이나 소품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화를 자신만의 소품으로 만들 수 있어 여성들에게 더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엄지원 / 손님
- "생화는 보통 시들고 없어지잖아요. 그런데 생화를 이렇게 두고두고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나명순 씨는 남다른 노력으로 어엿이 한 업체의 대표로 자리 잡았습니다. 평범한 주부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나명순 씨는 3명의 직원을 두고 있지만, 꽃을 구매하는 일부터 제품 제작, 포장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합니다.

특히 각종 업체를 찾아가 제품을 홍보하고, 납품 거래처를 확보하는 일은 나명순 씨가 전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능숙하게 업무를 처리하지만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가 취미생활을 창업으로 연결하기까지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습니다.

▶ 인터뷰 : 나명순 / 압화공예 업체 운영
- "마침 경기도 (지자체)에서 여성들을 위해 쇼핑몰 제작하는 교육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거기 등록을 해서 쇼핑몰 운영하는 것을 배우고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

나명순 씨는 창업을 결심한 후, 지역 여성능력개발센터의 문을 두드린 것인데요.

이곳에서는 지역 여성들에게 다양한 창업 교육을 대부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나명순 / 압화공예 업체 운영
- "정부에서 여성들을 위해 (창업)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매우 많거든요. 교육을 통해서 자금 지원도 받고 경영, 회계, 모든 부분의 지원을 받으면서 단계를 밟아 가면서 창업을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차근차근 잘해올 수 있었어요 "

이뿐만 아니라, 나명순 씨는 전문 압화 교육원을 찾아가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각종 서적을 통해 창업가로서의 능력을 길러나갔습니다.

그 결과, 경기도 공예품 대전에서 수상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서며 성공적인 창업가로서의 꿈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명순 / 압화공예 업체 대표
-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서 배우는 게 일단 중요하고요. 집에서 제일 가까운 (압화)공방을 찾으셔서 거기 가서 단계적으로 배우는 게 일단 순서인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나명순 씨는 자신만의 꽃향기를 세상에 전하고 있는데요. 그녀의 땀방울이 섞인 창업 성공기가 많은 주부 창업가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MBN 이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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