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재보선 D-8…사활 건 한판 승부
입력 2010-07-20 10:00  | 수정 2010-07-20 10:42
【 앵커멘트 】
7·28 재보선이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어김없이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 질문 1 】
여야 각 후보, 오늘은 어떤 선거운동 펼치고 있습니다.

【 기자 】
최대 격전지 서울 은평을의 움직임은 역시 분주합니다.

한나라당 이재오, 민주당 장상 후보는 일제히 구산동 은평 천사원을 방문합니다.


두 후보 모두 '복지'를 주제로 선거운동을 펼칩니다.

이재오 후보는 이어, '나 홀로 선거'를 이어갑니다.

당의 지원 없이 골목을 누비면서 지역주민들과의 접촉을 넓혀갑니다.

장상 후보는 재활센터에 이어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등 오늘 하루 복지행보에 집중합니다.

또,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이면서 투표율 올리기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한편, 인천 계양을의 이상권, 김희갑 후보는 선관위 주최의 TV토론회에 나와 정책 대결을 펼칩니다.


【 질문 2 】
야권단일화가 이번 재보선의 변수가 되고 있는데, 어떻게 논의 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단일화 논의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서울 은평 을 단일화 후보로 장상 후보가 돼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정 대표는 한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 후보가 대표선수로 나가게 되면 다음 재보선에서는 다른 야당을 배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를 내보내는 게 가장 승리할 가능성이 클 것인가 하는 경쟁력 테스트로 단일후보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번 주 중반 이후부터 선거지원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선거결과에도 촉각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2~3곳이라도 승리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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