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야권 단일화 논의 가속…여야 '표심 잡기' 치열
입력 2010-07-20 05:10  | 수정 2010-07-20 05:29
【 앵커멘트 】
4대강 사업 저지라는 공동 목표 아래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에 가속이 붙었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오늘(20일)도 표심을 잡기 위한 바쁜 행보를 이어갑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야권이 서울 은평 을 후보 단일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에 합의했습니다.

장상 민주당 후보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장 상 / 민주당 서울 은평 을 후보
- "국가적인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민이 은평이 정치 1번지같이 주시하고 있고 또 은평주민들도 한결같이 후보단일화를 요구합니다."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한나라당 서울 은평 을 후보
- "처음부터 야당이 단일후보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출발했기 때문에 단일화된다고 해서 전략이 바뀌거나 그런 건 없고…"

재보선이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유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상 민주당 서울 은평 을 후보는 '테마별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아 재활센터와 천사원을 방문해 '복지' 정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충청권과 강원 인제를 방문해 4대강 사업 저지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반면, 한나라당 지도부는 지원 유세에 나서지 않겠다는 방침을 이어갑니다.

이재오 한나라당 서울 은평 을 후보는 '조용한 선거'를 이어가며 골목 중심의 유세를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인천 계양 을의 이상권, 김희갑 후보는 선관위 주최의 TV토론회에 나와 정책 대결을 펼칩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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