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취 40대 운전자, 파출소 돌진
입력 2010-07-20 01:15  | 수정 2010-07-20 01:15
40대 운전자가 만취 상태에서 자살을 기도하기 위해 자신의 차를 몰고 파출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19일) 오후 1시 50분쯤 45살 김 모 씨가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로 경기 용인경찰서 백암파출소에 돌진해 지구대 현관문과 유리, 집기류 등 1천 400여만 원 어치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파출소 대원들은 순회근무를 나갔고 민원인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자살하기 위해 혈중 알코올농도 0.233%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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