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번 주 증시…'실적 기대' 상승 시도
입력 2010-07-18 05:10  | 수정 2010-07-18 12:29
【 앵커멘트 】
지난주 우리 증시는 연고점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주 후반 하락했는데요.
이번 주에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다시 상승시도를 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15포인트, 0.9%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인텔의 높은 실적 등으로 연고점 1,758을 기록했지만, 미국과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국내외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가 예정된 이번 주 증시는 상승을 시도할 거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 인터뷰 : 원상필 /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보다 강하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만, 미국의 주택 지표 결과 등으로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는지가 변수입니다.


또, 유럽 은행들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로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는지도 주목해야합니다.

▶ 인터뷰 : 김학균 /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스트레스 테스트라는 게 문제를 밝혀낸다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주가는 조정이 있더라도 폭은 제한적일 것 같고…."

전문가들은 수출주보다 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나 유통 등 내수주에 더 관심을 두라고 조언합니다.

지난주 6포인트 오른 코스닥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IT 부품주를 주목하라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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