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체면 구긴 잡스…아이폰4 결함 사실상 인정
입력 2010-07-17 04:15  | 수정 2010-07-17 10:17
【 앵커멘트 】
애플이 최근 수신불량 문제가 불거진 아이폰 4의 결함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수신 불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케이스를 무료로 배포하고 원하는 고객에게는 환불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든 휴대전화는 완벽하지 않다"

최근 불거진 아이폰4의 수신 불량에 대해 스티브 잡스가 내린 결론입니다.

잡스는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수신 불량 문제를 해결할 케이스를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입한 지 30일 이내의 아이폰은 고객이 원한다면 환불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기자회견 내내 아이폰4 일부에서만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지만 사실상 수신 불량 문제를 인정한 셈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또 본인이 아이폰4의 수신 문제를 알고 있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블룸버그는 기술진이 수신 불량 문제 가능성을 보고했지만 스티브 잡스가 이를 무시했다고 보도했지만, 잡스는 이는 거짓말이라며 직접 반박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애플이 15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부담 때문에 아이폰4를 리콜할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7월 30일 아이폰4 2차 판매 대상국에서우리나라가 제외되면서 아이폰4의 국내 판매 시기는 더욱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 hstne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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