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7·28 재보선 선거운동 돌입
입력 2010-07-15 08:35  | 수정 2010-07-15 08:35
【 앵커멘트 】
오늘(15일)부터 7·28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여야 중진급 후보들이 격돌을 벌이는 서울 은평을 지역이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5일)부터 공식선거운동을 시작으로 7·28 재보선 모드에 돌입합니다.


지방선거 후 2달도 안 돼 치르는 미니총선의 성격을 띠고 있어 여야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지역일꾼론'을 내세우며 민심에 호소한다는 방침입니다.

야권은 지방선거의 승세를 이어 '정권심판론'을 내걸고 바람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승부처는 이재오 전 권익위원장과 장상 민주당 최고위원이 맞붙는 서울 은평을 지역입니다.

이재오 후보는 은평구 소재 모 교회에서 무료급식을 하며 '나홀로 선거운동'을 시작합니다.

민주당은 거물급 정치인들이 합류해 장상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재보선 선거구 8곳에 모두 29명이 출사표를 던져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민심을 가늠해볼 수 있는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와 민주당 김희갑 후보가 맞붙습니다.

충추 지역은 윤진식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 정기영 후보가, 충남 천안을 지역은 김호연 전 빙그레 대표이사와 박완주 후보가 경쟁을 벌입니다.

강원 지역은 3곳에서 재보선이 치뤄지는 만큼 최다 선거구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광주 남구는 야당 후보만 2명이 나섰습니다.

여야 모두 집권 후반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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