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화점 경비에 떠밀린 노숙자 4시간 만에 숨져
입력 2010-07-14 14:25  | 수정 2010-07-14 14:25
백화점 주차장 입구에 누워 있던 노숙자가 경비원에게 떠밀려 넘어졌다가 4시간여 뒤 숨졌습니다.
서울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20분쯤 서울시내 한 백화점의 경비업체 직원인 29살 김 모 씨가 주차장 입구에 누워 있던 노숙자 59살 황 모 씨를 깨우고서 밀쳐 넘어트렸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황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병원으로 옮겼으나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경비원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황씨가 술에 취해 자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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