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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바뀔까?…브리티시오픈 내일 개막
입력 2010-07-14 05:10  | 수정 2010-07-14 05:35
【 앵커멘트 】
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이 내일(15일) 개막합니다.
특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격차가 줄어든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골프 황제'의 재기냐.

'만년 2인자'의 한풀이냐.

브리티시 오픈을 앞두고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세계랭킹 1위 자리.


266주 연속 1위를 지키고 타이거 우즈를 과연 필 미켈슨이 넘어서느냐 입니다.

두 선수의 격차는 0.71점차에 불과합니다.

브리티시 오픈 결과에 따라 쉽게 뒤집히는 살얼음판 승부입니다.

미켈슨이 우승을 하면 우즈의 성적과 상관없이 무조건 세계 1위가 됩니다.

미켈슨이 단독 2위를 하고, 우즈가 5위 이하로 떨어져도 순위는 뒤바뀝니다.

우즈는 지난 99년부터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오다 지난 2004년 비제이 싱과 데이비드 듀발에 잠시 왕좌를 내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2005년부터는 계속 1위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에 우즈는 아직도 우승이 없는 반면, 미켈슨은 마스터스까지 제패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새 골프 황제가 탄생할지 전 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은 이미 브리티시 오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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