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의회 "시민의 거수기로"
입력 2010-07-13 18:35  | 수정 2010-07-13 19:56
【 앵커멘트 】
'여소야대'의 제8대 서울시의회가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돈 봉투 사건'과 '서울시 거수기' 역할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의회가 환골탈태할 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쿵 쿵 쿵!

서울광장에 북소기가 울려퍼졌습니다.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해 줄 신문고가 다시 등장한 것입니다.

여당 독식의 7대 서울시의회가 서울시 견제는커녕 시민의 의견을 충실하게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명수 /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 "시민의 의견을 모아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것이고, 시민이 주인인 시민의 뜻으로 서울을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의장단 선출과 첫 임시회를 열고 4년간의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20조 원이 넘는 서울시 예산을 시민을 위해 심사합니다.

민주당 의원 중심의 이번 의회는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청계천, 한강르네상스, 디자인 정책 등에 대해 태클을 걸 것으로 보여 험난한 시정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임시회 회의 첫날부터 의원들이 지각 사태를 보여, 시 의회를 견학 온 초등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돈 봉투 사건'으로 최악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서울시의회.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 지난 의회가 사실상 서울시의 '거수기'였다면 이번 의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는 시민들의 '거수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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