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갈등 조정 역할 하겠다"

청와대 정책실장에 내정된 백용호 국세청장은 "정책의 성공은 갈등을 어떻게 조정하고 최소화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백 청장은 청와대의 정책실장 내정 발표 직후에 국세청 기자실을 찾아 "모든 문제는 소통에서 비롯되며, 소통의 기본은 역지사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비 온 뒤에 땅이 풀리 듯 현재 청와대와 정치권 안팎에서의 어려움도 잘 풀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 청장은 내정 사실을 언제 통보받았느냐는 질문에 "확정됐다고는 오늘(13일) 들었다"고 말해 이미 그 이전부터 청와대와의 교감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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