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금융개혁안 막판 진통…한 표 확보 남아
입력 2010-07-13 11:10  | 수정 2010-07-13 16:03
【 앵커멘트 】
미국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금융개혁안이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 최종 표결을 앞두고 있는데 마지막 한 표가 모자란 상황입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금융개혁안의 최종 통과를 위해 필요한 표는 60표.

민주당은 이 가운데 59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안으로 법안을 처리해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받을 계획이지만 한 표 때문에 진통을 겪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57명의 민주당 의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통과에 필요한 3명을 확보하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공화당 중도파 의원 가운데 스콧 브라운과 수잔 콜린스가 찬성 쪽으로 돌아서 이제 한 명만 확보하면 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민주당은 법안 통과를 지지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지 않은 공화당 스노우와 그레슬리 의원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의 지지를 얻거나 민주당 버드 의원 후임자의 표를 받아내야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습니다.

버드 의원은 갑작스레 별세를 했으며 후임자는 빨라야 18일에 지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중 스노우의원과 그레슬리 의원을 설득할 계획이지만 실패할 경우 민주당 표로 기대되는 버드 의원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법안 처리를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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