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인산인해…"여수로 이어가야"
입력 2010-07-13 11:10  | 수정 2010-07-13 13:51
【 앵커멘트 】
중국 상하이 엑스포에서 독특한 컨셉을 내세운 한국관이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하는데요.
한국에 부쩍 높아진 관심이 2012년 여수 엑스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관'입니다.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지만, 아침 일찍부터 관람객들이 모여듭니다.

평균 대기시간 3시간.


중국의 학교가 일제히 방학에 들어가면서 평균 3만 명이던 하루 관람객 수도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장에공 / 중국 관람객
- "한국 문화 때문에 보러 왔습니다. 특히 한국 도시가 깨끗하다고 하는데 직접 느껴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병풍을 모티브로 한 대형 스크린과 3D TV, 한국의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미래 도시 모습이 중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상하이 엑스포의 가장 큰 성과는 세계적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높였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박은우 /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장
-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높아진 한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이를 통한 국격 향상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 엑스포는 오는 2012년 여수 엑스포.

규모는 작지만, '바다'라는 공통된 주제로 펼쳐지는 만큼 충분히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중국 상하이)
- "상하이 엑스포에서 높아진 한국의 이미지를 2년 앞으로 다가온 여수엑스포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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