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MK 머니마켓지수 기반 '단기자금 ETF' 출시
입력 2010-07-12 21:12  | 수정 2010-07-12 21:31
【 앵커멘트 】
MMF나 CMA 등 단기 금융상품보다 수익률이 좋은 단기자금 ETF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ETF는 매일경제와 한국금융투자협회 등이 개발한 'MK머니마켓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데, 단기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일경제와 금융투자협회, KIS 채권정보가 개발한 MK머니마켓 지수입니다.


「 만기가 10개월 미만인 채권 12종목을 모아 산출했습니다.

대부분 단기채권을 편입하다 보니 금리가 변한다 해도 이에 따른 가격변동이 적어 지수가 안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신용등급 AAA 이상의 은행채권 4종을 편입하다 보니 수익률도 MMF 등 다른 단기 투자상품에 비해 훨씬 월합니다.

「이 지수의 2005년 이후 연평균 수익률을 계산했더니 5.23%를 기록해 같은 기준의 MMF 수익률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홍우선 / KIS 채권평가 대표
- "정기예금이나 MMF 대비 50bp 즉 1년에 0.5% 정도 (수익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한 '우리 KOSEF 단기자금 ETF'는 MMF 등 기존의 단기 투자를 대체할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3개월 미만 단기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차문현 / 우리자산운용 대표
- "ETF 상품을 통해서 바로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동성이 편리하다. 단기성 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유리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MK머니마켓 지수는 유동성이 높고 발행잔액이 큰 종목으로만 구성됐다는 평가여서 채권시장 대표지수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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