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KB한마음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 착수
입력 2010-07-12 21:25  | 수정 2010-07-13 00:32
서울중앙지검은 '민간인 불법사찰'의 피해자인 김종익 씨가 KB한마음 대표로 재직하던 당시 참여정부 실세들을 위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이번 의혹을 조사부에 배당하고, 수사를 의뢰한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한 뒤 조만간 조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조 의원은 지난 8일 김 씨가 매출액을 조정하거나 비용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참여정부 실세들을 위한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측은 명백한 날조라며 조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 송한진 / shj7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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