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디도스 공격 또 시작…"잠복 좀비PC가 공격"
입력 2010-07-09 00:10  | 수정 2010-07-09 04:59
【 앵커멘트 】
디도스 공격이 어제(8일) 오후 다시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등 국가기관을 상대로 한 이번 디도스 공격은 지난해 감염됐던 좀비PC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디도스 공격이 전자정부 사이트를 또 다시 노렸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전자정부 사이트에 미미한 수준으로 디도스 공격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자정부 사이트에는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바로 기술적인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다행히 지난 6일에 이어 어제 공격에 동원된 좀비PC는 지난해에 비하면 극소수에 불과한 만큼 그 피해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번 디도스 공격은 지난해 공격 당시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좀비PC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정석화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팀장
- "작년 좀비PC와 올해 좀비PC가 정확하게 일치했습니다. 공격 수법과 기능조차도 정확하게 일치했기 때문에 작년과 동일한 공격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 악성프로그램은 매년 7월7일이 되면 지정된 사이트 대상으로 공격을 펼칩니다.

경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추가 공격이 재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컴퓨터 이용자들은 백신프로그램을 받아 설치하고, 공격 피해가 예상되는 사이트도 사전에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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