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녀자 납치해 5천만 원 빼앗은 40대 검거
입력 2010-07-08 19:55  | 수정 2010-07-08 19:55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사업 자금 마련을 위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부녀자를 납치해 5천만 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42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근하던 42살 여성 박 모 씨를 승용차로 납치해 현금 4천 700여만 원과 가방 등 5천만 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달 5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서 승용차를 훔쳐 현장에 갖다 놓은 뒤 범행 후 곧바로 타고 달아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치킨집 창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준비했고, 빼앗은 돈은 대부분 카지노로 탕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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