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장에 임태희 장관…"화합·통합"
입력 2010-07-08 14:50  | 수정 2010-07-08 16:59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을 새 대통령실장으로 내정했습니다.
임 내정자는 화합과 통합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새 대통령실장에 임태희 노동부 장관을 내정했습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임 내정자는 3선 국회의원으로, 대변인과 정책위의장 등 한나라당 주요 당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이 대통령의 후보 시절 비서실장, 당선인 비서실장도 지냈습니다.

정책과 정무 능력을 모두 검증받은데다 국정 철학까지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발탁의 배경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홍보수석
- "국민 소통과 서민 친화라는 청와대 조직 개편 취지에 가장 적합한 인선입니다."

임 내정자는 화합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임태희 / 대통령실장 내정자
- "정치적 갈등 요소는 그 나름대로 국민의 귀로 듣듯이 충분히 국정에 반영되도록, 그런 역할을 대통령을 보필하면서 하겠습니다."

대통령실장이 내정되면서 수석 비서관 인선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홍보는 김두우 메시지기획관, 정책실장은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의 승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무는 박형준 수석의 유임 가능성과 신재민 차관 발탁 가능성이 함께 거론됩니다.

외교안보도 김성환 수석의 유임과 새 인물 발탁 가능성이 병존합니다.

민정은 권재진 수석의 유임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입니다.

▶ 스탠딩 : 강상구 / 기자
- "청와대발 세대교체 바람이 여당과 정부 개편으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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