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급등…1만선 회복
입력 2010-07-08 06:00  | 수정 2010-07-08 08:40
【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은행주와 소매주 강세에 힘입어 3% 가까이 급등하며 1만선을 회복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독립기념일 연휴 이후 반등에 성공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막판에는 더욱 속도를 냈습니다.

결국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82%, 275포인트 오른 10,01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6거래일 만에 1만선을 회복한 것으로, 지난 5월 27일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겁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3.13% 급등한 2,159를 기록했고, S&P500도 3.13% 오른 1,06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의 급등세는 먼저 은행주가 이끌었습니다.

세계 2위 자산운용사인 스테이트스트리트가 낙관적으로 자사 실적을 전망함에 따라 은행주들이 일제히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은행들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점도 은행주 강세에 한몫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소매업체의 지난 4개월간 매출이 4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소매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증시도 스테이트스트리트 발표 등에 힘입은 은행주들이 상승장을 주도하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영국이 1% 상승한 5,015에 장을 마감했고, 프랑스와 독일도 각각 1.76%와 0.87% 오른 3,483과 5,993을 기록했습니다.

6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는 전날보다 2.9% 상승한 배럴당 7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도 1,199달러를 기록하며 1,200달러대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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