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계량기 조작 건설현장 경유 빼돌려
입력 2010-07-07 09:15  | 수정 2010-07-07 09:15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5년간 수십 개의 건설업체로부터 18억 원 상당의 경유를 빼돌려 주유소에 팔아온 혐의로 36살 김 모 씨 등 2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전국의 공사현장에 있는 건설기계에 경유를 팔면서, 계량기를 조작하거나 호스에 남아있는 경유를 다시 빨아들이는 수법 등으로 실제 주유량보다 적게 주유해 127만 리터 상당의 경유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렇게 빼돌린 경유를 시중가보다 20%가량 싼 가격으로 주유소에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장미진 / ja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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