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친인척·권력형 비리 용납 안 해"
입력 2010-07-05 15:35  | 수정 2010-07-05 18:06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까지 어떤 형태의 친인척 문제나 권력형 비리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고강도 사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어떤 형태의 친인척 문제와 권력형 비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어설픈 사람들이 권력을 남용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문제를 직접 겨냥한 발언입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이미 철저한 조사와 위법사실에 대한 엄중한 질책을 강조한 만큼 대강 지나가진 않을 것"이라며 조사결과를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그동안 참모들에게 '군림하지 마라' '비리는 용서 않겠다' '오버하지 말라'는 3가지 당부를 자주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휴가와 인사철이 겹치면서 업무가 소홀해질 수 있다며 국정에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임기 말까지 친인척 문제, 권력형 비리를 용납 않겠다는 것은 국민을 향한 다짐인 동시에 측근과 참모진에 대한 이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의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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