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태평양 해군 집결…세종대왕함, 연합전투 지휘
입력 2010-07-01 16:55  | 수정 2010-07-01 18:43
【 앵커멘트 】
환태평양 합동군사훈련 '림팩'이 최대 규모로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해군은 세종대왕함 등 막강 전력을 투입해 대잠훈련을 포함한 다양한 연합 작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하와이에서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림팩에참가하고 있는 미국 최신예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입니다.

330여 미터의 갑판에 F/A-18 등 60여 대의 전투기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무려 5,600명이 넘는 승조원들은 곳곳에서 항모에 배치된 첨단 전력 점검에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케네스 노턴 / 로널드 레이건 함장
- "이번 훈련을 통해 신뢰와 믿음을 쌓고 전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훈련이 아닌 어떤 다른 상황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될 겁니다."

레이건 호를 중심으로 편성되는 항모강습단에는 한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싱가폴이 포함됩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수상전투단의 지휘관 임무를 맡은 우리 해군은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을 호위하며 입체적인 연합작전을 수행합니다."

우리 해군 임무의 중심은 국내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다른 4개국 5척의 군함을 이끌고 전투기동과 해상방어 그리고 요격통제에 나섭니다.

209급 잠수함 이억기함은 림팩 최초로 아군 역할을 하며 5척으로 늘어난 적 잠수함의 침투를 방어합니다.

▶ 인터뷰 : 김승우 / 림팩 한국해군 전대장
- "림팩훈련은 연합작전능력 향상이라는 주목표뿐 아니라 참가전력의 전투력 상승까지 도모함으로써 대북 전투력을 강화한다는 점에 그 중요성이 있습니다."

17개국이 참가해 사상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림팩 훈련은 오는 8월1일까지 계속됩니다.

미국 하와이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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