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잠실발 재건축 바람은 '아직'…장기적 호재 가능성
입력 2010-06-30 14:35  | 수정 2010-06-30 16:56
【 앵커멘트 】
잠실 주공5단지가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으면서 그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시장이 워낙 침체된 상황이어서 단기간의 효과는 어렵겠지만, 제2롯데월드와 맞물려 장기적으로는 투자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잠실 주공5단지입니다.

재건축을 위한 첫 단추가 채워졌지만, 시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매물 수는 조금 줄어든 대신 호가는 2천만 원 정도 오른 수준으로 매수세가 붙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 침체가 워낙 깊고 최근에는 전셋값도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 여지가 높지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 "단기적으로 수요 침체가 상당한 편이고 거래량도 많이 줄어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가격 상승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재건축 사업의 특성상 재건축 과정 중에 소송 등으로 사업 지연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층고 제한과 소형평형 의무비율과 같은 각종 규제도 사업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다만, 제2롯데월드 개발과 맞물려 초고층 주거 단지로서 랜드마크 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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