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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 1-0 제압…8강 진출
입력 2010-06-30 06:10  | 수정 2010-06-30 23:18
【 앵커멘트 】
무적함대 스페인이 포르투갈을 1대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결승골을 넣은 스페인의 비야는 4골로 월드컵 득점왕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피파랭킹 2위와 3위의 대결다웠습니다.

짧은 패스로 점유율을 높이는 스페인과 빠른 역습이 강한 포르투갈.

양팀은 각자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팽팽한 경기에서 승부의 추는 비야의 발에서 스페인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후반 18분.

굳게 닫혔던 포르투갈의 골문이 열렸습니다.

사비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어받은 비야가 끝까지 공에 대한 집중력을 놓지 않고 골을 만들어 냅니다.

비야는 이 골로 대회 4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이과인과 함께 득점왕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포르투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반 29분, 호날두의 강력한 프리킥이 카시야스에게 막히고,

경기 내내 특유의 빠른 역습을 통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잡이의 부재가 아쉬웠습니다.

1대0

스페인이 이베리아 반도의 인접국이자 라이벌인 포르투갈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 만난 스페인과 포르투갈.

스페인의 승리로 이베리아 반도의 축구전쟁은 끝이 났습니다.

스페인은 다음 달 4일 파라과이와 4강행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stillyou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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