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달 14일에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당권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후보들을 압축하기 위한 '교통정리'에 나설 전망입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 당권 레이스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8명의 당권주자가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오늘(28일)도 전당대회 출마선언이 잇따랐습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이성헌, 한선교 의원은 나란히 박근혜 전 대표의 '천막당사 정신'을 앞세웠습니다.
▶ 인터뷰 : 이성헌 / 한나라당 의원
- "'박근혜 리더십'을 통해서 희망과 미래를 개척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 한선교 / 한나라당 의원
- "지금 한나라당에는 그 당시 천막당사 시절의 한나라 정신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당 쇄신모임의 리더격인 김성식 의원은 계파갈등의 해소와 당·청 관계 재정립 등 한나라당의 재창조를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성식 / 한나라당 의원
- "계파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사람, 따라서 초계파적으로 소통하고 쇄신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내일(29일)은 친박계 서병수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고, 중립 나경원 의원과 친이계 이은재 의원 등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5명의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 10명이 넘는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하면서, '난립' 양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후보등록일인 다음 달 5일을 앞두고 각 계파와 모임 간 교통정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당 비대위는 정견발표나 토론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보 압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친박계도 친박 후보 압축을 위해 조율에 나섰지만, 후보들의 완주 의사가 강해 실현 여부는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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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4일에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당권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후보들을 압축하기 위한 '교통정리'에 나설 전망입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 당권 레이스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8명의 당권주자가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오늘(28일)도 전당대회 출마선언이 잇따랐습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이성헌, 한선교 의원은 나란히 박근혜 전 대표의 '천막당사 정신'을 앞세웠습니다.
▶ 인터뷰 : 이성헌 / 한나라당 의원
- "'박근혜 리더십'을 통해서 희망과 미래를 개척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 한선교 / 한나라당 의원
- "지금 한나라당에는 그 당시 천막당사 시절의 한나라 정신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당 쇄신모임의 리더격인 김성식 의원은 계파갈등의 해소와 당·청 관계 재정립 등 한나라당의 재창조를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성식 / 한나라당 의원
- "계파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사람, 따라서 초계파적으로 소통하고 쇄신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내일(29일)은 친박계 서병수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고, 중립 나경원 의원과 친이계 이은재 의원 등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5명의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 10명이 넘는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하면서, '난립' 양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후보등록일인 다음 달 5일을 앞두고 각 계파와 모임 간 교통정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당 비대위는 정견발표나 토론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보 압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친박계도 친박 후보 압축을 위해 조율에 나섰지만, 후보들의 완주 의사가 강해 실현 여부는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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