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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아공] 원정 16강·세대교체
입력 2010-06-27 20:10  | 수정 2010-06-28 02:17
【 앵커멘트 】
8강 문턱에서 남아공월드컵을 마친 축구대표팀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 남아공월드컵. 아쉬움도 남았지만, 의미 있는 결실도 있었습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표팀은 유로2004 우승팀 그리스를 꺾고,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와 비기며 16강 무대를 밟았습니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로 한·일 월드컵 4강 신화가 우연이 아니란 걸 입증했습니다.

성공적인 세대교체도 남아공월드컵의 소득입니다.

이운재 대신 골문을 지킨 정성룡. 두 골을 넣으며 대표팀 공격을 이끈 이청룡.


월드컵 경험이 없는 젊은 태극전사들은 강팀들과 맞서 당당하게 싸웠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축구대표팀 주장
-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것, 유럽 팀 상대로 전혀 주눅이 들지 않고 자기가 가진 것을 운동장에서 보여줄 수 있다는…"

태극전사들은 남아공월드컵의 결실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더 큰 수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영표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이번 월드컵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한국 축구팬들에게 아주 좋은 희망의 메시지를 준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포트엘리자베스)
- "남아공월드컵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과 성공적인 세대교체라는 결실을 한국축구에 안겼습니다. 포트엘리자베스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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