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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아공] 우루과이 감독 "한국, 어려웠다"
입력 2010-06-27 18:00  | 수정 2010-06-28 00:36
【 앵커멘트 】
우루과이 타바레스 감독이 한국전은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며, 우리 대표팀의 능력을 높이 샀습니다.
히딩크 전 감독도 허정무 감독과 선수들이 모두 잘 싸웠다고 호평했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밝은 표정으로 나타난 우루과이 감독은 한국전이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한국이 아시아 최강다운 모습을 보였고,
이번 경기로 한국이 성장한 정도를 알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스카르 타바레스 / 우루과이 감독
- "한국의 독특한 스타일과 직접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어떻게 펼쳐가야 할지 알게 해준 경기였습니다. "

특히 우루과이의 플레이가 초반에 처지는 감이 있었는데, 동점골을 내주고 나서 정신을 차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주영을 비롯한 태극 전사들의 능력을 치켜세우는 동시에 아쉬웠던 점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오스카르 타바레스 / 우루과이 감독
- "한국의 이전 경기들을 잘 봤고, 박주영을 비롯한 선수들이 전에는 축구를 창의적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패스와 미드필드에서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도 멀리서나마 한국 대표팀을 격려했습니다.

히딩크 전 감독은 네덜란드 일간지 칼럼을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선전을 축하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선수들과 허정무 감독이 정말 잘 싸웠으며,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히딩크는 또 골 판정에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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