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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아공] 수아레스에 당했다…선제골·쐐기골 '원맨쇼'
입력 2010-06-27 09:40  | 수정 2010-06-27 11:38
【 앵커멘트 】
우루과이의 선제골도 쐐기골도 수아레스의 발끝에서 나왔습니다.
최전방 킬러 수아레스의 '원맨쇼'에 원정 첫 8강의 꿈은 날아갔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네덜란드 프로 리그 득점왕 출신인 수아레스의 집중력은 무서웠습니다.

전반 8분, 포를란의 발끝을 떠난 공은 4~5명의 우리 수비수 뒷공간을 뚫고 지나갑니다.

그 순간, 파고들던 수아레스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합니다.

1대1 동점의 균형도 수아레스가 깼습니다.


골지역 왼쪽 외곽에서 수아레스의 발끝을 떠난 공이 예리하게 감기며 골대를 맞고 골 네트를 흔들었습니다.

수아레스의 '발재간' 앞에 우리 수비와 골키퍼가 속수무책으로 당한 겁니다.

쐐기골을 뽑은 수아레스는 광고판을 껑충 뛰어넘고 응원단에 다가가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전 월드컵까지 4전 전패를 당했던 우루과이를 상대로 설욕을 별렀던 우리 대표팀.

수아레스의 원맨쇼 앞에 또 한 번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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